제가 늘 꿈꾸는 소나무와 함께하는 세상입니다.
이 곳에는 지천에 깔린 것이 소나무일 정도로 참 흔한 식물입니다.
하지만 소나무를 좀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꾸미고 싶어서 드디어 오늘 1단계 작업을 마무리 했습니다.
경사지면에 소나무를 식재하는 일을 마쳤습니다.
소나무는 3년만 지나면 엄청 빠른 속도로 무성하게 자라는 속성이 있죠!
나무는 평탄한 곳 보다 경사지 면에서 자라는 나무가 훨씬 더 아름움을 돋보이게 한답니다.
아직은 비록 어린 소나무이지만 올해를 지나면서 아주 무성한 숲을 이룰 것입니다.
주변에 지나가시던 분 말씀이 "저 흔해빠진 소나무를 왜 또 심지? 좀 또라이 아냐?"
ㅋㅋㅋ 솔직히 말해 저 또라이 맞습니다.
오늘 작업한 곳이 바로 이 곳입니다.
멀리서 본 장면인데 주변에는 온통 소나무로 둘러 쌓였지만
측면 비탈면이 잡목으로 우거져 작년 한 해 동안 이 잡목을 제거하는데 꼬박 1년이 걸렸습니다.
나무를 가꾸는 것은 서둘러서는 절대로 안됩니다.
차근차근 시간을 갖고 조금씩 꾸며야 하거든요!ㅋㅋㅋ 너무 아는 척 했나?
나무 고수님께 죄송^^
아래 사진들은 제 농장이 아니라 벤치마킹할려고 때때로 방문한 소나무와 함께한 세상입니다.
이 정도로 가꿀려면 많은 세월과 정성이 필요하겠죠?
혹시 모르죠! 지금이라도 돈 되면 다 팔어 먹을지ㅋㅋㅋ
헌데, 지금은 돈이 안되니까 당분간은 이 일에 몰두할 것입니다.
제가 워낙에 변덕이 심해서리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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